인문학

(Dr.오순영 글) ‘부스트(boost)’라는 단어 대한 소고

The 봄 2021. 12. 2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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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트(boost)’라는 단어 대한 소고


부스트라는 말은 물리적이고 기계적인 단어다. 증폭시키다. 올리다, 가속하다, 라는 뜻을 갖고 있다.

소아 예방 접종에서 부스터 샷이라는 말을 종종 쓸 때가 있는데 나는 이것도 비인간적이라 느껴져서 “추가 접종” 이라는 말을 주로 쓴다.

성인 예방 접종에서 대표적인 것은 폐렴예방 접종, B형 간염 예방접종, 대상포진 접종, 그리고 매년 맞는 독감 예방 접종이다. 성인 예방 접종에서는 부스터 샷이라는 것은 없다.

그러니까 코로나 예방 접종을 3차 까지 하면서 그것을 부스터 샷이라고 하는 것은 금시초문이라는 말이다. 그래서 나는 이것을 돌파감염과 같은 신조어라고 생각한다.

과연 3차를 맞으면 부스트 될까?
인간을 부스트하면 부스트 된다는 믿음의 기원을 따지고 올라가보면 나는 그곳에서 우생학을 마주치고야 만다.

우생학은 그리스어 eugene에서 나온 말로 “출생이 좋은(good in birth)”이라는 의미이다. 그리스어로는 εύϒενής이다. 그리스어로 eu는 good, well을 뜻하고, gen은 genesis,
creation을 의미한다. 한 마디로 우생학은 잘난 태생에 대한 학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다윈의 사촌인 프랜시스 골턴(F. Galton)이 1883년 처음으로 사용했다.

영국에 골턴이 있었다면 미국에는 찰스 대븐포트(1866~1944)가 있었다. 그는 미국의 생물학자이자 우생학자로 카네기 유전학부장, 우생학 기록 연구소 소장을 역임하였다. 그는 골턴보다 더 과격한 우생학 논리를 주장하였다.

도덕성 없는 인간은 바람직하지 않은 형질을 타고났기 때문이고 이는 정신박약이 원인이라고 보았다. 그런데 정신박약은 유전되는 것이므로 논리적 귀결은 정신박약으로 판명된, 혹은 바람직하지 않은 형질을 가졌다고 인식된 사람들의 생식을 제한하거나 아예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다.

골턴은 유전적 특질이 나쁜 사람은 자연 선택에 의해 점차 퇴화할 것으로 보았지만, 대븐포트는 생식을 통해 계속 출산되기 때문에 보다 강력한 인위적인 조치(거세, 격리 등)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대븐포트의 우생학 이론은 아돌프 히틀러의 정책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2차 대전에서는 미국과 독일이 피터지게 싸웠으나 그 안에서의 우생학은 서로 공조하고 있었다.

21,12,16 코로나진실규명 의사회. Dr.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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